GameBot의 James Wu, 'PGC London'에서 '게임 제작에서 AI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하다.
영국 런던 — GameBot의 AI 파트너십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 of AI Partnerships) James Wu가 1월 19일 PG Connects London의 "All In or Incremental? What's the Best Way to Integrate AI in Your Production"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발언했다. 이번 논의는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대광고나 실험 단계를 넘어 게임 스튜디오가 실제 게임제작 환경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Wu는 AI 기반 게임 에이전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PUBG Mobil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등 최상위 타이틀을 위한 차세대 봇과 NPC를 구축해 온 GameBot의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GameBot은 2019년부터 게임스튜디오들이 '스크립트 기반 행동 트리'(behavior tree)를 강화학습과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적응형 AI 에이전트로 대체하도록 지원해 왔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 경험을 개선하고 리텐션을 최대 6%, DAU는 최대 15%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해 왔다.
세션은 모두가 공감하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AI는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디, AA, AAA를 막론하고 게임개발 스튜디오들은 이미 제작 파이프라인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진짜 논쟁은 이제 AI를 얼마나 깊이 통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종류의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로 옮겨갔다.
이번 패널에는 Volkan Gurel(Layer AI), Japhet Asher(Polarity Reversal), David Jiminez(2Awesome Studio), Hege Tokerud(Aiba), Charlotte Cook(MCALM Consultancy)도 함께했다.
의미 있는 AI 활용
스튜디오에 가해지는 AI 도입 압박이 커지는 상황을 두고, Wu는 명확한 가치 없이 AI를 억지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성공적인 AI 도입은 규모나 비전의 문제가 아니라, 'AI가 게임을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지점에 AI를 잘 배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Wu는 중국 게임 시장을 언급하며 "내가 만난 거의 모든 게임 회사가 개발팀에 AI를 적용하라고 지시하고, 그 구호가 화장실에까지 붙어 있을 정도"라며 "그러나 그 결과로 AI팀은 기본적인 일상 업무에 묶여 있거나, 이미 있는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했다. "한 고객사는 우리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40명이 넘는 AI 팀을 꾸렸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우리와 협업하고 있다. 적합하지 않은 곳에 AI를 억지로 밀어 넣을 때 빠지는 함정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다."
게임플레이 속의 AI
Wu는 "AI가 게임플레이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다르게 비쳐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도화된 AI NPC, AI 보스, 또는 게임 내 AI동료와 같은 기능이 그러하다. 플레이어는 이것들이 지능적인 기능임을 알고 있으며, 그 투명성이 오히려 플레이이어의 몰입도를 높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AI 시스템은 매치 안에서 팀원이나 상대팀으로 직접 작동하는 것이며, 이 경우에는 사실감과 흐름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덧붙였다.
"이런 AI적용 사례에서 중요한 것은 유저 경험이다. 더 매끄러운 매치매이킹, 더 나은 온보딩, 더 즐거운 게임플레이 말이다."
스튜디오를 위한 명확한 방향
Wu는 마무리 발언에서 AI의 점진적 도입과 전면적인 전략적 투입이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차원에서는 AI를 '미래 로드맵상의 타협 불가능한 요소'로 규정하고 전면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전술적 실행 단계에서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즉 전체가 아니라 우선 효과가 큰 영역부터 AI를 현명하게 통합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튜디오들이 혼자 헤쳐 나가기보다는 경험 있는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시작할 것을 권했다.
"이러한 협업은 단순한 아웃소싱이 아니다. 전문가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도록 맡기는 동시에, 검증된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사내 팀이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 가지 메시지는 분명해졌다. AI는 이미 게임의 제작방식을 재편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AI를 도입하고 그것을 진정으로 중요한 곳에 배치하는 스튜디오가 차세대 플레이어 경험을 정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GameBot은 앞으로도 게임 에이전트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며 게임 AI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